통산 세 번째 10승을 달성한 승률 1위 투수 임찬규
LG 트윈스 임찬규 선수가 3년만에 세 번째 10승을 달성하였습니다. 올 시즌을 롱릴리프로 출발할 때만해도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결과였습니다.
2023년 8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등판에 5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여 팀의 11대 2의 승리에 기여하면서 2위와 8경기차이를 벌리며 2023시즌 1위를 기록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시즌 10승에 고지에 오르며 지난 2018년 11승, 2020년 10승에 이서 세 번째 10승을 기록하였고 2승만 더하면 12승을 기록하여 시즌 최다승을 기록할 수 있게 된다.
올시즌은 인천에서 SSG를 상대로 3승을 기록하였다. 5월 23일 SSG전에서 6이닝 3피안타 1실점, 6월 27일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를 기록하였고 이번에도 인천에서 승리투수가 되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SSG킬러로 등득하였다.
올시즌 임찬규는 "새하얀 도화지에 새로운 색깔로 새로운 그림을 채워보겠다”고 말했다. 올시즌을 롱릴리프의 보직을 맡아 시작하면서 올시즌 각오를 말했던 임찬규였다. 그런데 현재는 10승을 기록하면서 리그 수위 선발 투수가 되어가고 있다.
10개 팀 전체를 따져도 공동 4위이다. 국내 투수로만 따지면 더 돋보인다. 고영표, 이의리와 함께 10승으로 국내 투수 1등이다. 게다가 10승 모두 선발 승이다. 개막 이후 4경기에 중간계투로 나간뒤 LG의 국내 선발진이 와르르 무너지자 바로 선발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계투로는 1홀드를 기록하였다.
임찬규는 10승을 두 번기록했어도 확실한 10승 투수는 아니었다. 평균 자책점도 늘 4~5점을 기록하였고 규정이닝을 채운 것도 10승을 기록한 2018년과 2020년 두 번뿐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2020년(147.2이닝) 이후 가장 많은 104이닝을 던졌고 평균자책점은 3.55로 데뷔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을 내면서 승률 0.833으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수 | 이닝 | ERA | 승 | 패 | 세 | 홀 | |
2023년(~8월) | 22 | 104 | 3.55 | 10 | 2 | 0 | 1 |
통산 | 268 | 931 | 4.80 | 51 | 69 | 8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