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최초 고등학생 선수 장현석 LA 다저스 메이저리그 계약

마산 용마고 장현석

마산용마고 장현석이 LA Dodgers에 입단하였습니다. 2023년 4월 28일 KBO가 발표한 항저우 아시안 대표팀 예비명단에 올린 장현석은 2023년 6월 9일 최종 명단에 아마추어 쿼터로 발탁되었다. 그동안 아시안 게임은 아마추어 쿼터에 대학 선수들이 차출되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현역 고등학교 선수로 발탁되었다.

 

발탁 당시 미국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도 아니고, KBO에서는 장현석이 미국에 진출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은 개인의 선택을 존중할 뿐이라며 국가대표에 선발했다. 그러나 장현석은 공식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결정하고 la 다저스에 입단하였다. 

LA 다저스에 입단한 장현석

장현석은 2학년 때까지는 미국행 생각이 없다고 했던 장현석은 고3시절 했던 인터뷰에서 미국행에 대해 생각중이라며 번복하였고 미국행에 대해 애매한 스텐스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장현석이 항저우 아시안 게임 최종 엔트리에 발탁되었고 금메달을 따게 되면 병역 혜택을 받는 장현석에 대해 미국 진출할지 말지 다시 수면에 올라왔습니다.

 

여러 기사에서도 성공이 보장된 미래를 포기하고 꿈을 쫓아 미국에 갈지 안 갈지 말이 나오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후 7월 31일 최소 세 군데의 메이저리그 구단의 공식 오퍼를 받은 것으로 보인 장현석은 8월 1일 에이전시를 통해 공식적으로 메이저 리그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이후 8월 5일 LA다저스가 시카고 화이트 다저스가 국제 유망주 계약금 잔액이 141만 달러로 넉넉하게 남아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서 마이너리그에서 1,2선발로 활약하고 있던 유망주 투수 알드린 바티스타와 막시모 마르티네즈를 주고 100만 달러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인터뷰 하는 장현석

8월 9일 LA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로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금액은 2017년 배지환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125만 달러에 계약했던 이후 한국인이 1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은 계약이 되었습니다.

 

특히 LA다저스가 마이너리그 1,2선발 핵심 유망주를 내주고 계약한 만큼 LA 다저스가 그만큼 기대하는 투수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8월 14일 한국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고 등번호는 18번을 받았습니다. 18번은 마쓰자카나 마에다 등 아시아 최고 투수들이 18번을 달아 활약했던 적이 있어 디블 디렉터가 추천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장현석은 기자회견에서 클레이튼 커쇼같은 투수가 되고 싶다 하였고 오타니 쇼헤이와 승부해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MLB.com이 발표한 유망주 랭킹에서 다저스 기준 22위로 평가받았습니다.

 

마산 용마고 장현석

마산 용마고 시절 장현석은 2022년 고등야구 초반 부터 147km를 던지며 이름을 알리다가 그해 8월 156km까지 던지며 고교 최대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이후 2023년 초반 윈터리그에서는 140km후반, 150km 초반까지 던지다가 비공식 158km를 던지고 개막전에서는 156km를 던지며 최대 유망주라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2023년 첫 대회인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 고교야구에서 경북고와 8강전에서 6이닝 1피안타 2볼넷 12k 1실점으로 준결승에 팀을 올리며 맹활약 했습니다.

 

이후 7월 18일 열린 청룡기 32강전에서는 비록 우천으로 인하여 서스팬디드 게임으로 3과 1/3이닝 1피안타 1볼넷 6k 무실점을 기록하였습니다. 7월 24일 장충고와의 8강전에서 3회 1사 1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6⅔이닝 3피안타 3볼넷 1사구 14K 무실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렇듯 최고 유망주라는 것을 증명하면서 고등학교 야구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존 디블 태평양 지역 스카우팅 디렉터와 악수하는 장현석

이제는 LA다저스와 계약한 장현석은 과연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미국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장현석입니다.